고추전 만들기 오이고추전 고추요리 레시피 간단한데 맛있다.

 

 

 

고추전 만들기 오이고추전 고추요리 레시피

지난 주말 오크밸리 가을여행 다녀오면서 오크밸리 입구 고깃집에서 먹었던 고추전이 생각나 부쳐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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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 고추전에 동그랑땡이나 고기반죽 넣고 부치죠. 그런데 아무것도 안넣고 그냥 고추만 부쳐서 내놓았는데 그렇게 맛있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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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료라고는 안매운 고추와 계란

부침가루 약간 이게 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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슴슴하게 부쳐서 먹으니 동네 지인들도 맛보더니 무슨 양념 한거냐고~ 맛보고 깜짝 놀랐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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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자세히 설명해드릴테니 이대로 만들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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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반찬으로도 좋고, 전이라 술안주로도 좋습니다. 요즘 여름끝물 고추가 많이 나올때라 이맘때 해먹으면 딱 좋겠다싶어 얼른 소개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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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추전 재료

4인분, 조리시간 25분

1작은술=5ml,1큰술=15ml,1컵=200ml

풋고추 15개

(아삭이고추,오이맛고추)

부침가루 5큰술

계란 4개-어간장 1/2작은술, 참기름 약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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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란 간할때 전 어간장과 참기름을 사용하는데 대신에 소금 두꼬집정도 추가해도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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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추는 풋고추, 오이맛고추, 아삭이고추...등등 안매운고추로 골라서 꼭지제거 후 씻어서 반갈라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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숟갈가으로 고추씨를 제거해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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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물로 한번 씻어서 물기를 빼줍니다. 부침가루를 묻힐거라 완벽하게 물기를 빼는건 아니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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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지에 부침가루 5큰술, 고추 손질한거 넣고 골고루 묻혀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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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부침가루가 스며들도록 잠시 5분정도 그대로 두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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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추에 간을 안해서 부침가루를 충분히 묻혀줍니다.

*참고-튀김가루보다 부침가루가 간이 더 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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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란 4개에 어간장 1/2작은술, 참기름 약간 넣어 풀어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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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 팁!

고추에 간이 전혀 없는 상태라 계란 간을 평소보다 약간 간간하게 해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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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고추를 계란옷을 충분히 입혀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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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을 달구어 기름을 두르고,

계란옷을 충분히 입힌 고추를 노릇하게 부쳐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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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절에 고기반죽 넣고 고추전 부칠때는 고추가 구부러진 등쪽은 오래 익히지 말라고 했었을겁니다. 고추등쪽은 너무 익히면 고추가 뒤집어져 고기반죽이 다 떨어지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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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오늘 고추전은 고기반죽이 없으니 충분히 구워줘도 되고, 주걱으로 꾹 눌러서 부쳐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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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에 팬에 고추전을 얹을때 손으로 꾹 5초간 눌렀다가 떼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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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걱으로 꾹 눌러주면 더 골고루 잘 익을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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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기 반죽 없이 고추만 구워도 대박! 진짜 맛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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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무슨 맛이 있겠어?

그럴지모르겠지만 먹어보면 고추의 아삭함과 계란의 고소함이 예술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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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추에 간이 없어서 드실때는 초간장소스 찍어먹어도 좋구요, 전 슴슴하게 이대로 먹었습니다. 진짜 맛있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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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자기 고추가 많이 생겼을때 고추전도 부쳐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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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매운 고추로 부친거라 매운건 아니구요, 여름 끝물 고추라 몇개는 약간 칼칼한 느낌은 있습니다.

그러나 매운건 아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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