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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추장물 만들기 멸치고추장물 대량레시피 천연육수 냉동보관카테고리 없음 2024. 11. 14. 10:47
고추장물 만들기 멸치고추장물 대량레시피 천연육수 냉동보관
날씨가 쌀쌀해지니 따끈한 국물요리가 땡기는 요즘입니다.
겨울철에 특히 국물요리 탕찌개를 많이 끓이는지라 천연육수인 고추장물이 거의 떨어져가서 못난이고추 저렴하게 사다가 고추장물 대량생산 했습니다.
풋고추가 저녁에 도착해 손질해서 끓이고 완성사진은 다음날 찍었더니 고추장물 색감이 안이뻐 홍고추를 다져서 올려봤는데, 별루네요.ㅎㅎ
그래도 맛인 똑같이 맛납니다.
넉넉하게 만들어 냉동보관하고, 지인들도 한통씩 주려고 10통이나 만들었어요.
요게 나물조릴때도 국물이나 탕, 찌개들에 한덩어리씩 넣어주면 깊고 진한 국물의 감칠맛이 작렬이에요.
고추장물 대신에 코인육수나 멸치육수 쓰셔도 되는데, 고추의 채수와 국물멸치의 육수가 같이 들어가 진짜 맛납니다.
경상도 고추장물 레시피를 조금 수정하여 육수로 사용할 수 있게 조금 변형해서 만든 고추장물이에요.
고추장물 대량레시피
1작은술=5ml,1큰술=15ml,1컵=200ml
안 매운고추 약 2kg
다진 국물멸치살 2컵(약250g)
다진마늘 3컵
들기름 1큰술
물 2.5리터
어간장 3/4컵
★고추장물 완성시 계량컵으로 약 18~19컵이 나옵니다. 양이 많으니 반으로 줄여서 만드셔도 됩니다.
어차피 갈아서 끓일거라 못난이고추를 저렴하게 구입~
소다나 채소 씻는 세제를 뿌려 잘 씻어주고, 5분정도 넉적한 물에 담가주세요.
꼭지 제거하고 가위로 큼직하게 잘라 컷터기로 잘게 다져줍니다.
탁탁탁! 끊어서 다져주면 좋아요. 세게 한번에 갈아주면 죽처럼 될수 있거든요.
이렇게 다진 풋고추는 한번 고추장물 끓일만큼 소분해서 냉동했다가 겨울에 고추장물 필요할때 만들면 아주 좋답니다.
겨울에 풋고추가 엄청 비싸거든요. 지금 저렴할때 고추사서 다진다음 냉동해두면 두고두고 사용할 수 있어요. 몇년째 저는 이렇게 사용중입니다.
국물멸치는 머리와 똥을 제거해주고, 멸치살만 발라주세요.
전 드라마 볼때 미리 손질해서 냉동해둡니다. 요리할때 손질하려면 시간이 너무 오래 걸리거든요.
컷터기로 잘게 다져주고,
이렇게 다져서 2컵이라 국물멸치가 꽤 많이 들어갑니다.
큰 냄비에 다진 국물멸치와 들기름 1/2큰술 넣어서 충분히 볶아주세요.
타지않게 멸치의 비린맛이 날아가도록 충분히 볶아준다음
다진마늘 3컵을 넣고 살짝 볶다가
이때 마늘 액이 들어가면 자칫 탈 수 있으니 약불로 줄이고,
물 2.5리터 부어서 끓기 시작해서 5분간 끓여 국물멸치의 육수를 우려내주세요.
그리고 다진 고추를 넣어 다시 끓여줍니다.
끓기 시작해서 7~8여분 끓여주세요.
거의 끓인 후 어간장 3/4컵으로 간을 맞추고, 너무 짜지않게 맞춰주면 됩니다.
그냥 밥 비벼 먹어도 맛있구요,
국물이나 찌개, 탕요리나
나물들 볶을때
채소들 조릴때
넣어주면 감칠맛 폭발해요!
고추의 채수와 국물멸치의 육수까지 나온 천연육수입니다.
2컵씩 통에 담아 10통 만들었구요,
일단 냉동했다가 다시 꺼내서 8등분으로 잘라서 다시 냉동해둡니다.
고추장물 필요할때 한두조각씩 꺼내서 넣어주면 되니 정말 간편해요.
대량으로 만들어두니 진짜 든든합니다. 앞으로 국물요리 찌개나 탕요리 문제없네요.ㅎㅎ
여름 끝물이라 안매운고추인데도 약이 올라 약간 칼칼합니다. 그래도 많이 맵지는 않아요. 김치먹을줄 아는 정도면 고추장물 넣은 구물요리도 잘 먹을겁니다.
멸치육수는 부피가 커서 이렇게 농축으로 만들어 냉동해두고 쓰면 좋을거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