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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삶기 깐밤 찌기 밤찌는시간 밤찌는방법 밤찌는법카테고리 없음 2024. 11. 18. 11:13
밤삶기 깐밤 찌기 밤찌는시간 밤찌는방법 밤찌는법
밤 제철인데, 요즘 밤 수확시기가 좀 늦는것 같습니다. 기후가 바뀌면서 밤수확량도 줄고 익는 시기도 좀 늦어지나봐요.
이맘때 시댁가면 밤을 한아름 주시는데 올해는 없다고 하십니다.
울동네 마트에서 생밤 사면 껍질 벗기는 기계로 돌려서 껍질을 벗겨줍니다.
가끔 필요할때 이렇게 껍질 벗겨오면 손질하기가 쉬우니 넘 좋아요.
깐밤을 찌니 먹기도 너무 쉽고 간편간편~
그냥 삶은밤으로 드실때는 이렇게 깐밤 사서 쪄서 드세요.
그런데 가끔 진공포장된 깐밤 보셨죠?
그건 가끔 깍은지 오래된게 많아 물러서 비추에요. 이렇게 바로 껍질을 벗겨주는 밤이 좋습니다.
깐밤을 쪄주니 이렇게 토실토실~
넘 먹음직스럽죠?ㅎㅎ
깐밤찌기 재료
4인분, 조리시간 20분
1작은술=5ml,1큰술=15ml,1컵=200ml
깐밤 500g
밤껍질 벗기는 기계로 벗겨오니 이정도?
이것도 이보다 덜 벗겨도 되고, 더 벗겨도 됩니다. 원하는만큼 벗겨달라고 하면 되니까요.
껍질들이 조금씩 남아있죠?
이걸 감자깍는 필러나 칼로 다듬어주세요.
이 정도면 거의 누워서 식은죽 먹는거죠.
이렇게 깔끔하게 벗겨주고,
물로 한번 씻어주세요.
전분들이 나와 뽀오얀 국물이네요.ㅎㅎ
웍에 물 500ml 붓고,
찜기에 올려 물이 끓이 시작하면 깐밤을 넣어
뚜껑을 닫아 18~20분 찝니다.
이번 밤은 통밤이라 크기가 커서 약 18~20분 쪘구요, 밤크기가 작으면 찌는 시간도 조금 줄어들거에요.
젓가락으로 찔러서 부드럽게 들어가면 잘 익은겁니다.
찐밤은 그냥 먹어도 넘 맛있네요.
시판중인 알밤도 진짜 맛있잖아요. 아이들에게도 영양간식입니다.
밤은 살이 찌는 음식이에요.
그래서 통통한 아이들보다는 마른 아이들에게 주면 더 좋은 밤입니다.
토실토실 파근파근 맛있네요.
그런데 아직 후숙이 덜 돼서 맛이 크게 달다라는 느낌은 아닙니다.
2~3주이상 후숙이 되면 더 달달해질거에요.
작년에 지구네 밤농원님이 선물로 보내주신 알밤이 진짜 맛있었습니다.
후숙해서 늦게 판매하는 밤인데 김치냉장고에 보관해도 벌레 하나 안생기고 후숙된 밤이라 정말 달달하고 맛있게 먹었던 기억이 나네요. 올해도 요기서 밤을 주문해서 먹어야겠습니다.
찐밤이나 삶은 밤은 냉장고에 두었다가 우유랑 같이 갈아서 아침식사로 먹으면 든든할거에요.
요즘 찬바람이 부니 우유를 데워서 갈아주면 따끈한 밤라떼가 됩니다. 아침식사로 강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