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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갈이된장국 끓이는법 얼갈이배추국 된장국 레시피카테고리 없음 2024. 11. 22. 12:19
얼갈이된장국 끓이는법 된장국 레시피
친정엄마가 명절후에 항상 끓여주시던 얼갈이된장국입니다. 명절동안 느끼한 속을 달래는데 얼큰한 음식도 좋지만 된장국처럼 담백한 음식도 도움이 된다죠.
얼갈이를 데쳐서 된장양념에 조물조물 버무려 멸치육수에 푹 끓여주니 시원하고 살것 같네요.ㅎㅎ
오늘은 멸치육수 대신에 냉동해둔 고추장물을 듬뿍 넣고 끓이니 더 구수합니다.
막장과 집된장을 섞은거라 된장국물이 좀 까매보여 짜보이는데, 전혀 안짜요.
정말 구수해서 냄새만 맡아도 홀딱 반하는 얼갈이 된장국입니다. 얼른 만들어 볼게요.
얼갈이된장국 재료
3~4인분, 조리시간 25분
1작은술=5ml,1큰술=15ml,1컵=200ml
얼갈이 300g
양파(중) 1/2개
대파 1/3대
청양고추 1개
멸치육수 1리터
(물 1리터+고추장물 1/2컵)
▶얼갈이 양념
집된장 2큰술
다진마늘 1큰술
들기름 1작은술
*고추가루 1큰술 추가가능.
양파는 채썰고, 대파는 어슷썰거나 반갈라서 2cm 길이로 자르고, 청양고추는 송송 썰어줍니다.
아이들과 같이 먹을거면 청양고추는 생략해주세요.
얼갈이는 뿌리부분 잘라서 5~6cm길이로 잘라 물로 여러번 씻어주고,
끓는물에 1분정도 데쳐줍니다.
얼갈이를 데치지않고 그냥 된장국에 넣어도 되지만, 약간 식감이 다를거에요.
조리과정이 한번 더 가지만 이 방법이 더 맛있어서 한번 데친다음 끓여줄겁니다. 이게 번거롭다면 데치지말고 바로 된장국물에 넣어도 돼요.
찬물로 헹궈 열기를 빼준다음
물기를 꽉 짜주고,
▶얼갈이 양념
집된장 2큰술
다진마늘 1큰술
들기름 1작은술
얼갈이 양념을 모두 넣고 조물조물 무쳐줍니다. 여기에 고추가루 1큰술 추가해도 좋아요. 전 패쓰~
멸치육수 1리터 준비하고,
멸치육수 끓이기 귀찮을땐 동전육수 2개 넣거나 전 물 1리터에 고추장물 1/2컵 넣어서 준비했습니다.
육수가 끓으면 양념한 얼갈이, 대파, 양파를 넣고 끓여주세요.
끓기 시작해서 7~8분 끓여주면 되구요,
거의 끓으면 청양고추 추가해서 살짝 끓여주면 됩니다.
고추장물에도 간이 있고, 동전육수에도 간이 있기때문에 된장국 국물간이 다를 수 있어요. 다 끓이고 난 후 국물간을 먹어보고 싱거우면 소금이나 어간장으로 간을 맞춰주세요.
고추장물이 들어간 얼갈이 된장국 진짜 구수하고 맛있네요.
지인이 된장국 냄새를 맡더니 너무 구수하다고 난리가 났던 된장국입니다.ㅎㅎ
요즘 고추 끝물이라 안매운 고추들도 약이 올라 약간 칼칼할거에요.
시골이나 지인들이 줘서 고추가 생기면 다져서 고추장물 만들어 냉동해두면 겨우내 국물요리나 조림반찬에 넣어주면 끝내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