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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라지무침 만드는 법 오이도라지무침 양념 레시피 통도라지껍질까기카테고리 없음 2024. 11. 25. 14:27
도라지무침 만드는 법 오이도라지무침 양념 레시피 통도라지껍질까기
2달전에 코로나 걸린후 후유증으로 기침이 계속 있어서 시댁 밭에 도라지좀 캐와서 도라지청좀 담그려고 남편에게 캐달라고 했네요.
시엄니랑 같이 뜨거운 햇빛 받으며 캐온 도라지라 버릴수가 없어서 작고 여린건 무치고 크고 오래 묵은건 도라지청 담그기로 합니다.
통도라지 껍질 벗기는건 여간 시간과 정성이 들어가는게 아니거든요.
혼자하려니 더뎌서 남편손까지 보탭니다. 캐줬는데 손질까지 하게 한다면서 궁시렁 거리길래 그러니까 적당히 조금만 캐지~ 많이 캐서 그런거라고~ㅋㅋ
아고~ 이놈의 손가락이 퉁퉁해서 그런가? 잘못 눌러 글쓰는 중 올라거버렸네요. 얼른 글을 써보겠습니다.ㅎㅎ
도라지오이무침 재료
4~6인분, 조리시간 60분
1작은술=5ml,1큰술=15ml,1컵=200ml
통도라지 400g-굵은소금 1큰술
오이 2개-굵은소금 1큰술
▶도라지오이무침 양념
고추가루/고추장/식초(1배) 3큰술씩
양조간장/다진마늘/알룰로스 1큰술씩
유기농설탕 1.5큰술
참기름 1작은술, 통깨 1큰술
통도라지는 흙이 없게 여러번 씻어서 물기빼주고, 머리부분은 잘라내고 위사진처럼 길게 살짝 칼집을 내줍니다.
그리고 얇은 껍질을 벗겨주면 한번에 싹 벗겨져요. 그래도 도라지가 작아서 손이 많이 가네요.
도라지 껍질 벗기는거 영상으로 다시 담아봤으니 참고하세요.
1시간이상 남편과 도라지 손질한겁니다. 깐도라지보니 뿌듯하긴하네요.
남편은 손톱아프다면서 툴툴 거리는거보니 다음엔 절대 도라지 안캐줄거 같습니다. ㅋㅋ
길게 갈라주기 시간이 없어서 그냥 어슷하게 썰었어요. 이렇게 썰어도 아삭하고 맛있습니다.
물에 불리지 않은 도라지 무게가 400g이라 양이 제법 많아요.
손질한 도라지는 물에 한번 씻어 굵은 소금 1큰술 넣고 바락바락 세게 주물러주고,
도라지가 잠기게 물을 부어서 20여분 담가줍니다.
그럼 연한 소금물에서 도라지의 쓴맛이 조금 빠질거에요.
도라지의 상태에 따라 쓴맛의 차이가 큽니다. 도라지가 크고 오래 묵은건 그만큼 쓴맛도 강해요. 그런건 도라지청이나 약용으로 쓰면 좋습니다.
도라지무침이나 도라지나물볶음 만드는 도라지는 1~2년생의 작은 도라지를 사용하는게 쓴맛도 적고 좋아요.
도라지 담가둔 사이에 오이도 절여주세요.
오이는 반갈라서 티스푼으로 가운데 씨를 제거해주고,
어슷썰어서 굵은 소금 1큰술 뿌려서 절여줍니다.
15분 절인 후 물에 한번 헹궈서 물기를 최대한 짜주세요.
오이는 수분이 많은 채소라 이렇게 물기를 짜도 무친후에 수분이 다시 생길겁니다. 그래도 절여서 싱거워지지는 않을거에요.
담가두었던 도라지도 물기를 꽉 짜주고,
▶도라지오이무침 양념
고추가루/고추장/식초(1배) 3큰술씩
양조간장/다진마늘/알룰로스 1큰술씩
유기농설탕 1.5큰술
참기름 1작은술, 통깨 1큰술
도라지오이무침 양념도 섞어주세요.
큰볼에 도라지와 절인 오이 담아서
도라지무침 양념 넣고,
조물조물 무쳐줍니다.
명절후라 새콤달콤한 도라지오이무침이 밥반찬으로 딱이네요.
넉넉하게 무쳐서 나눠먹었습니다.
통도라지 껍질 벗겨서 무치면 향도 좋고 더 아삭하지만 요즘 누가 통도라지 껍질벗겨서 무쳐먹나요. ㅎㅎ
그냥 시중에 파는 손질한 도라지 사서 만드시면 됩니다. ㅎㅎ
가락시장이 오늘까지 쉬는지 마트에 채소들이 안보이네요. 낼은 싱싱한 채소들이 들어오겠죠?
시장은 내일 보는걸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