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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기좋은 쌀로 만든 벼꽃향미식혜 간식 추천카테고리 없음 2024. 10. 25. 12:52
DESSERT ITEMRICE DRINKⓒ 글, 사진 달콩이
전 장을 보러가면 콜라나 사이다 같은
탄산음료가 아닌 꼭 식혜나 수정과를
찾는 자칭 할매 입맛 소유자에요.
어렸을 때 할머니집에 가면 손수 만드신
경상도식으로 단술을 내어 주셨는데 어찌나
달고 시원하던지 그 맛이 아직도 기억이 나요.
그래서 그런지 성인이 된 지금도 식혜하면
껌뻑 죽을 정도로 좋아한답니다.
사실 시중에 파는 제품을 몇몇개 구입해서
먹어봤는데 너무 달기만 하고 깊은 맛이 없어
뭔가 2% 부족한 느낌이 들더라고요.
그래도 직접 만들 수는 없으니 아쉬운데로
사먹고 했는데 이번에 깊은 풍미가 느껴지는
입맛 저격 식혜 추천 받았어요.
제 최애 간식이 되어버려 소개해볼게요.
향기로운 쌀로 만든 구수한
벼꽃향미식혜
바로 이름도 예쁜 벼꽃향미식혜인데요.
알고보니 국내산 쌀 품종 중 하나더라고요.
벼꽃향미란 전라북도 농업기술원에서
지난 10년간 개발한 품종 십리향쌀이라고 해요.
다른 향미에 비해 3-5배정도 뛰어난 향기와
부드럽고 찰기 있는 식감이 특징이에요.
엄격한 생산관리를 통해 계약된 농가에서만
얻을 수 있는 품종으로 식혜를 만들었다고
하기에 더 기대감이 들더라고요.
실제로 스펙을 살펴봤더니 용량은 190ml로
십리향쌀 식혜 농축액이 22.16%나 함유되어
있는 걸 확인할 수 있었어요.
사실 식혜라는게 왠만하면 냉장보관인데
요건 상온보관이 가능해 쟁여두기 좋았는데요.
뚜껑을 열면 한번 더 캡 포장이 되어 있어
위생적으로 느껴졌어요.
마시기 1시간 전에 냉장고에 넣어두거나
얼음과 함께 잔에 부어마시면 더 시원하고
맛있게 즐길 수 있다는 거~~
저는 얼음이 든 잔에 한 잔 따라봤는데요.
식혜지만 어두운 연 브라운 빛깔을 띄는게
먹음직스럽게 느껴지더라고요.
마시기전 침전물이 가라앉아 있을 수 있으니
흔들어주면 ok.
추석에 받아온 송편과 함께 즐겨봤는데
전통적인 간식으로 궁합이 넘 좋았어요.
가장 궁금했던 식혜 맛은 일단 마시자마자
구수한 쌀의 풍미가 확 느껴져 깜짝 놀랐어요.
게다가 달콤한데 무작정 단게 아닌 담백하고
구수함 끝에 오는 단맛이라 계속 땡기는
맛이더라고요.
특히 밥알이 없어 더 깔끔하더라고요.
어린아이부터 어르신까지 호불호없는
맛이라고나 할까요?
게다가 먹고나서 뒷 맛도 깔끔하니 요즘
식사를 하거나 식후 간식을 먹을 때
꺼내어서 함께 즐기고 있는 중이에요.
떡이랑도 잘 어울리지만 구운계란이나
김밥 등과 함께 해도 찰떡궁합이에요.
물론 한식과도 잘 어울리기 때문에 된장찌개,
김치찌개와 함께 먹어도 굿굿이었어요.
영상으로도 찍어봤으니 클릭해보세요:)
국내최초 식혜 명인의 레시피라고 하는데
벼꽃향미 쌀의 풍미가 가득 느껴지면서
달달함까지 있어 고급스런 맛이 있는
간식 추천이에요.
요즘에는 외출할 때도 한 병씩 가방에 넣어
생각날 때마다 마시고 있는데 갈등해소도
제대로더라고요.
다가오는 주말에는 피크닉을 갈 계획인데
도시락과 함께 벼꽃향미식혜 챙겨가려고요!
할매입맛, 초딩입맛 모두 한번 드셔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