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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롱사태 수육 전골 만들기 겨자소스 레시피 만들기
    카테고리 없음 2024. 11. 4. 13:29
     
     

    아롱사태 수육 전골 만들기 겨자소스 레시피 만들기

    언젠가부터 만들어봐야지 생각만하다가 사태를 산김에 아롱사태전골을 만들어 봅니다.

    질긴 사태를 부드럽게 삶아 차갑게 식힌다음 얇게 썰어서 부추와 버섯들이랑 같이 곁들이니 끝내주네요.

    보글보글 끓여서 채소와 버섯들과 같이 먹어주면 보양식이 따로 없습니다.

    특별한 날 식탁에 다같이 앉아서 먹으면 좋겠죠?

    샤브샤브처럼 자박한 국물에 살짝 끓여먹으니 담백하면서 저지방 쫄깃한 사태 수육이라 어르신들에게도 단백질 섭취하기 딱 좋은 메뉴입니다.

    부드럽게 삶은 사태를 차갑게 식혀 썰어야하기 때문에 하루전날 삶아서 냉장고에 넣어두면 더 좋아요.

    손님초대나 집들이음식으로 비주얼도 좋고 맛도 좋아 강추합니다. 사실 사때만 삶아두면 할게 별로 없거든요.

    얼른 만들어 볼게요.

    아롱사태 전골 재료

    4인분, 조리시간 50분

    1작은술=5ml,1큰술=15ml,1컵=200ml

    아롱사태 1kg

    팽이버섯 2봉지

    부추 100g

    백일송이버섯 1팩

    수삼 1뿌리(생략가능)

    ▶아롱사태 삶을때

    물 1.4컵, 대파/양파 약간씩, 마늘 9쪽, 통후추 1/2작은술

    ▶아롱사태 전골육수

    사태 삶은 국물, 물 1컵, 소금

    ▶겨자소스

    연겨자 1/2~3/4큰술

    식초 3큰술

    유기농설탕/알룰로스 1큰술씩

    양조간장 1/2큰술

    구운소금 1/2작은술

    아롱사태는 미끈한 근막과 지방들이 많아요. 손질좀 해줘야합니다.

     

    쓸데없는 지방들을 가위로 제거해주고,

    그럼 이렇게 깔끔하게 됩니다.

    아롱사태를 싸고 있는 하얀 껍질(근막)은 제거안해도 돼요.

    손질한 사태는 물에 20여분 담가 핏물좀 빼주고,

    덩어리라 사태속까지 핏물이 빠지지는 않을겁니다.

    사태 삶을때 대파잎, 양파 약간, 마늘, 통후추까지 준비해서

    압력솥에 물 1.4리터 붓고

    위 향신채소들 모두 넣어 살짝 끓여주세요.

    끓기시작해서 1~2분정도 끓으면 사태를 넣어주고,

    압력솥 뚜껑을 닫아 추가 흔들리기 시작해서 22분 삶아줍니다.

    보통때 사태장조림 만드려고 사태를 삶을때는 3등분으로 잘라서 15분만 삶아주는데 이번 사태는 통으로 삶는거라 시간이 더 걸려요.

    냄비로 삶을때는 두배 이상 삶아줘야 할겁니다.

    길쭉하던 사태는 익으면서 수축해서 이렇게 동글동글하게 될거에요.

    사태는 워낙 힘줄이 많은 부위라 수축하는 폭도 더 큰듯~

     

    사태는 건져서 금방 드실거면 냉동실에 1~2시간 넣어두거나

    내일 먹을거면 냉장고에 넣어 차갑게 식혀줍니다.

    고기는 뜨거울때 썰면 부스러져서 식힌다음 썰어줘야해요. 특히 사태수육은 힘줄이 많기때문에 얇게 썰어야해서 반드시 차갑게 식힌다음 썰어야합니다.

     
     

    야채 건더기를 모두 건져내고 기름기도 걷어낸 후 혹시 육수 부족할까봐 물 1컵 추가하고 소금으로 간했어요.

    사태전골 육수를 전 사태 삶은물로 사용했지만, 시판 사골곰탕으로 해도 되고, 반반 섞어도 됩니다.

    시판 사골 곰탕으로 끓이면 더 맛날거에요.

    사태전골에 들어갈 채소들은 부추와 팽이버섯, 백만송이버섯 이렇게 3가지 준비했어요.

    이외에도 알배추, 표고버섯, 느타리버섯, 새송이버섯... 다 가능합니다.

    ▶겨자소스

    연겨자 1/2큰술

    식초 3큰술

    유기농설탕/알룰로스 1큰술씩

    양조간장 1/2큰술

    구운소금 1/2작은술

    겨자소스 재료 모두 섞어서 만들어 두고,

    차갑게 식힌 사태는 얇게 썰어주세요.

    팬에 채소들을 빙둘러 담아주고,

    아롱사태 수육도 위에 얹어줍니다.

    대추와 홍고추, 수삼은 고명으로 올린것이라 생략가능~

    다만, 수삼은 어슷하게 얇게 썰어 국물이랑 같이 끓여내면 은은한 인삼향이 나서 더 보양식 같아 좋아요.

    사태 삶은 국물을 자박하게 부어서 살짝 끓여서 겨자소스에 찍어드시면 됩니다.

    아이들은 겨자소스가 매울때는 쯔유나 간장소스에 찍어드시면 좋아요.

    쫄깃한 사태도 담백하고, 채소들과 버섯들을 같이 먹으니 끝내줍니다.

    사태전골 한냄비 먹으면 몸이 보양이 된것 같은 느낌이 드네요.

    소고기 부위중 저렴한 부위가 사태라고 알고 있어요.

    사태 세일할때나 겨울에 가족들 보양식을 챙기고 싶을때 아롱사태전골 어떠신가요?

    사태만 삶으면 그 다음은 쉽습니다.

    날씨를 보니 이번주까지 가을이고, 담주부터는 초겨울에 접어드나보네요. 이번주동안 맘껏 만추를 즐기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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